누가 후드에서 박은빈 좀 꺼내주세요 (ft. 안녕봇의 라이브방송)
대략 작년 12월 경부터 박은빈은 후드에 갇혀서 못 나오고 있는 게 분명하다. 라방이든 인증이든 셀카든 동영상이든 항상 후드를 뒤집어 쓴 채 손 흔들며 인사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혹여나 모자가 벗겨질까봐 더욱 후드를 여미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녀를 구해 줄 수 있는 건 화보나 광고와 같은 대외 활동 뿐인가?
셀카나 동영상이나 사실 뭐든 올려주면 좋으면서도 너무 한결 같은(?) 모습에 조금 갈증이 난 나머지 소심한 반항을 해본다. 다음의 이야기는 그 소심한 반항이 어떤 식으로 발현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옛날 옛날에 은비니 곤듀가 살았어요.

은빈이 곤듀는 한옥 집에 살았더랬죠.

한옥에서 코 자고 있던 어느 날,

은비니 곤듀를 질투하던 쌍둥이 언니 덤비니 곤듀가 나타나

은비니 곤듀를 후드(?)에 가둬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날 이후 은비니 곤듀는

후드에 갇혀 살고 있어요. 이렇게 해맑게 말이져..

이렇게 계속 인사하며 갇혀 살다가 하루는

눈물을 찔끔 흘리..

는 게 아니라.. 앞머리 정리도 하구여

털정리도 하며 또 계속 이렇게 인사하고 하루 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어요.

은비니 곤듀가 갇혀 있는 이 후드는 털색깔도 요래요래 바꾸는 요망한 후드였어요.

알고보니 이 요망한 후드는 이렇게 폰인증도 억지로 시키구여..

은비니 곤듀를 인사봇으로 만드는 것이였답니다.
이 슬픈 이야기를 누가 끝내 줄까요..? 은비니 곤듀를 후드에서 꺼내 줄 사람을 간절히 찾슴미다..

후드에 갇히기 전 바다에 간 은비니 곤듀로 마무리.
[에필로그]
후드를 안 쓰니 역시 인사봇도 작동을 안하는 게.. 아무래도 인사도 후드가 시키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리고 덤비니 곤듀 표정을 보아하니 아직 동생을 꺼내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은비니 곤듀 도대체 뭘 잘못한거니 언니한테 감히 덤빈거니.. 힝그
후드에 갇힌 은비니 곤듀 이야기 진짜 끗.
우영우 스포가 될까봐 그런걸까, 은비니 곤듀도 스포 혐오자라 그런거니ㅠㅠ 그래듀 단발은 이미 다 봤는데 머리 정도는 괜찮은데에.. 머.. 아닙니다 그저 얌전히 기다릴게효 녜
*짤 출처: 은비니 곤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