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박은빈 언급한 이세영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사극드라마가 호평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고, 알고 보니 나이도 같고, 데뷔 시기까지 비슷한 두 사람이 있다. 바로 박은빈과 이세영이다. 둘 다 92년생에 미취학 아동 시절 데뷔하여 지금까지 20년이 훌쩍 넘게 연기자 생활을 해오고 있다.
이 둘은 어린 시절 꽤 여러 번 같은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MBC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마치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세영이 그 중 한 작품을 언급한다. 우연히 방송을 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박은빈 의 출현에 반가워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이세영은 1997년 SBS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데뷔했다. 박은빈은 96년에 아동 모델로 데뷔하여 같은 해에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함께 보기 위해 특별히 움짤로 준비해 보았다.

연기가 꽤 리얼하다ㅋㅋㅋㅋㅋ

뛰어오는 게 박은빈 시. 박은빈 씨라고 언급하는 걸 보니 그다지 친분은 없는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짤로 잠깐 봐도 확연히 다른 캐릭터다ㅋㅋㅋ

둘 다 참 잘 자랐다.

아니 술도 먹어본 적이 없었을 어린애가 취한 연기를 참 잘한다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둘은 MBC드라마 <내 사랑 팥쥐>에서도 만난다.

이후에 격투씬까지 있었던 걸로 아는데 둘 다 귀염뽀짝하게 연기가 꽤 자연스럽고 리얼하다. 박은빈의 악역 느낌 나는 캐릭터도 한 개 더 찾았다. 아주 얄밉게 잘 해버리네ㅋㅋㅋㅋ 아무리 연기였어도 어린 시절이라.. 그래서 못 친해진 게 아닐까 궁예질을 해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서 둘의 MBTI를 찾아보았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박은빈은 INFP(열정적인 중재자, 잔다르크형), 이세영은 ISTJ(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세상의 소금형), 혹은 ISFJ(용감한 수호자, 실용적인 조력가)로 나온다. 이세영은 E재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내향형이다. 게다가 계획형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 번 마음먹은 것은 꾸준하게 해내는 모범생형에 가깝다. 뭔가 잠깐 봤을 때는 엉뚱한 매력도 좀 있고 즉흥적인 쾌활형 느낌인데 의외다.

뭐 이 표를 딱히 신뢰하지는 않지만 성향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꼬꼬마 때 싸우던 둘은 의외로 끈끈한 관계, 잠재적 관계가 될 수 있단다ㅋㅋㅋㅋ 단, 조건은 붙는다. 타협점을 찾거나 서로의 가치에 변화를 찾아야?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한다ㅋㅋ

그래서 그런지 이 둘은 대판 싸우고 그 다음 해에 다른 드라마에서 또 만나는데 이번에는 꽤 사이가 좋아 보인다ㅋㅋ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이세영을 검색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세영도 차기작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을 예정인 것이다. KBS에서 방영예정인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변호사 역을 맡는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인 변호사 역을 맡아 촬영중이다. 비슷한 점이 이미 상당히 많은데 앞으로 더 비슷한 점이 많아지면서 뭔가 계속 비교 당하고.. 왠지 둘은 영영 더 친해지지 못할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든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각자의 길을 열심히 가다가 언젠가 자연스럽게 훈훈한 친분을 쌓고 서로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이가 되길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SBS드라마 스토브리그 스틸컷

이 분 이름이 이세영..
그렇다. <스토브리그>에서 박은빈이 맡았던 드림즈의 운영팀장 이름이 바로 이세영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캡쳐 및 움짤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봉춘쿠키 움짤 출처: https://youtu.be/sS7YLOAlhuM

박은빈과 이세영 투샷은 3:41부터

((박은빈이 차기작에서 선보일 '아스퍼거 증후군 천재변호사'는 어떤 모습일까? 상플 엿보기))

박은빈은 차기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어떤 모습일까? (상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