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3화-2> “좀 잡고 있을게, 싫으면 빼.”





두나는 가기 싫어서 몰래 원준에게 수신호를 한다.






둘만 간다는 말에 두나는 원준 눈치 한 번 살피고

그런 두나를 보는 진주



이미 뒤 돌아 가고 있는데 두나는 한 박자 늦은 손흔들기ㅋㅋㅋ 몬가 귀엽

응시하는 것도 귀엽




계속 원준 관찰자 모드인 두나

원준이 뚫어지겠다.

두나랑 눈마주치고 표정을 다 들킨 거 같은 원준은 뻘쭘



두나: 그러다 뺏겨. 그래도 괜찮아?


원준: 뭘 뺏겨요, 선생님. 어짜치 제 것도 아닌데요.


두나: 뭐가 아니야. 내가 볼 때는 너랑 진주 지금 둘 다 같은 마음인데 뻘짓하는 거야.



두나: 뭐라도 좀 해 보고 발을 빼든가. 이 고구마 답답아!

시청자 마음을 대변하는 이두나 씨.




니가?ㅋㅋㅋㅋㅋ 두나의 업신여김ㅋㅋㅋㅋㅋ






의외의 스토리에 할 말 잃은 두나. 원준을 빤히 보는데 너무 예쁘다.

원준: 내가 잘못했지.

두나: 뭘?

원준: 다른 사람 마음을 안다고 함부로 생각했던 거. 자신도 없으면서 선부터 넘은 거. 그래서 친구 사이마저 잃어버린
거.










두나: 그럼 나 과외 잘린 거야? 아쉽네. 나 과외비도 못 받았는데.

두나가 혼자 있는데,




밖에 인기척이 있다.


손이 떨려 마주잡고 있다.


셰어하우스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갑작스럽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스토킹 사실을 얘기한다.


























욕하는 원준을 바라보는 진주. 낯설다 너.























센 척 하지만 누구보다 여린 두나. 혼자서 놀란 가슴을 붙잡는다.


일을 처리하고 원준은 진주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준다.






원준은 이때부터 노선을 확실히 한다. 진주에게 철벽이다.

놀란 진주.

방으로 돌아오니


두나가 원준의 침대를 차지하고 있다. 인형을 붙잡고 있는 손이며 저 분홍색 상의가 애기애기한 두나를 더 두드러지게 해준다.



P: 거짓말니 많이 늘었네.
P의 문자가 와 있다. 아마 스토커를 잡았다고 상황을 알린 거 같은데, 인정머리 없는 냉정한 그 놈이다.

두나가 더 불쌍해진 원준.

애기애기 두나가 자고 있다.

떨어진 폰만 주워놓고 나간다.

나와서 맥주 한 잔 하며 피로를 푸는 원준.


그런데 그새 두나 애기가 깼다.






맥주 주라니까 왜 손을 잡는 건데요? 원준이 폭스



좀 앉으라는 원준이폭스


고분고분 앉는 두나












원준이의 야무진 일처리




원준이 F니?


또 센 척 하는 두나




원준: 누나, 겁내도 돼요. 다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원준: 다치지 말라고요. 누구한테든 사랑받는 게 업이었던 사람이잖아요.




말 한 마디 없는 두나인데 이란 표정마다 왜 이렇게 짠한지 모르겠다.




또 애기애기하게 누워버리는 두나폭스.








두나: 좀 잡고 있을게. 싫으면 빼.



오히려 다른 손으로도 더 잡아주는 원준.

두나가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 그녀만의 상처를 원준은 어떻게 알고 다 달래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