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이는 순간/박은빈

220311 박은빈 인스타 라이브방송 (ft. 뻐렁치는 이내 마음)

잇팁인간 2022. 3.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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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1일 금요일 좋은 점심, 박은빈은 라이브 방송을 켰다.

역시나 아주 해맑지만 후드를 쓴 모습으로 나타났다.

일단 이번 라이브 방송은 박은빈의 공식팬카페 미소천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장에 보낸 커피차 인증을 위한 것이었다. 박은빈을 오래전부터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팬들이었기에 남다른 고마움과 애틋함이 있는 것 같았다. 프로 인증러답게 커피차와 배너, 간식, 꽃, 스탭들을 위한 방역키트까지 차례차례 살뜰히 구경시켜줬다. 한결 같이 후드 쓴 모습에 땡깡아닌 땡깡을 부려 봤던터라 라방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자니 반가우면서도 괜히 숨고 싶은.. 머 그런 마음이었다. 왜지?

((호기롭게 땡깡 부린 이야기 먼저 보고 오기))

누가 후드에서 박은빈 좀 꺼내주세요 (ft. 라이브방송, 안녕봇)

대략 작년 12월 경부터 박은빈은 후드에 갇혀서 못 나오고 있는 게 분명하다. 라방이든 인증이든 셀카든 셀카동영상이든 항상 후드를 뒤집어 쓴 채 손 흔들며 인사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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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감사인사를 성의껏 전한 후에 목소리 톤이 확 변하더니 별안간 날씨 얘기를 한다. 그 순간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그래! 더우면 이제 그만 거기서 나와야지!! 하는 거였고, 두번째로 든 생각은 군더더기 없는 인증봇, 인사봇 박은빈 시가.. 몬가 다른 얘기를 하려나?! 하는 기대감이 부풀었기 때문이다.

“아유 날씨가 덥네여 벌써. 머 반가운 소식입니다.“

“제가 이렇게 계속 모자를 쓰고 있어서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
하면서 그렇게 갑자기 씨익 웃으면, 위험합니다. 치명적인 장꾸 미소는 거 미리 예고 좀 합시다. 깜빡이는 키고 들어와야져.. ㅠㅠ 미소예고제 도입이 시급하다. 아니다. 예고해도 심장에는 해로울 것이다.

“아직 우영우의 완전한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했으므로,”
보았는가? 잔망스러운 장꾸 눈빛을? 평소보다 가늘 게 뜬 그 잔망잔망 장꾸 터지는 눈빛 사이 어딘가에 내가 지금 끼어서 못 나오는 건가보다. 그렇게 가까이 와서 잔망을 부리면 유죄. 본인을 후드에 가두는 것도 모자라 이제 날 잔망잔망 눈에 가두려한다. 박은빈 시 그렇게 안 봤는데 아주 무서운 사람이었네..

“그 모습은 이제 쨘 하고 멋있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시선 그렇게 떨구기 있기 없기…ㅜ 있기.. 아니 없기, 아니 있기, 아니아니 없기 아니……

“쫌만 더 숨겨보도록 할게여.”
칼같은 언행일치 박은빈 시. 숨김 예고하면서 진짜로 얼굴까지 다 더 숨기는 중

“어 여기 뒤에도 뭔가 많았었네여. (들숨으로)헤 야 정말 이ㅓ케”
얼굴 숨긴 채로 뭔가에 감탄 중

“많이 많이 준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응원을 받고 힘내서 촬영하는 것도 있지만 여러분 마음만 보내주셔두 정말 정말 감사드릴테니까여,”
아무래도 내 마음이 어느새 거기까지 가 닿았나보다. 노무 부끄러워 꾹꾹 눌러 숨긴다고 숨겼는데 어느새 또 거기까지 가버렸네.. 아유, 이거참

“제발 모쪼록 다들 건강히 안전하게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영우 열심히 촬영중이니까여, 기대해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여 미소 여러분, 천사(?)님도 잘 계시져? 감사합니다. 저희 미소천사분들, 오늘도 웃는 하루 되세여. 감사합니다 저는 촬영하러 갈게여”
공식카페 팬들을 천사라고 부르는 건지 미소라고 부르는 건지 둘 다 인지 누군한테 잘 지내시져 물어본건지.. 알고 싶지만, 그냥 다 됐고 이 라방을 있게 만들어준 박은빈 팬카페 미소, 천사, 혹은 미소천사 여너분께(뭐가 애칭인지 헷갈려 다 넣어 봄) 이 기회를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by 샤이박은빈휀

“안녀어엉 (하트) ㅎ흫”
이런 잔망은 또 어디서 배웠는지.. 잔망가득한 하트다. 막 이게 엄청 좋은 건 아닌데 움짤로 일단 만들어보긴 했다. 근데 이거 움짤이 꽤 기네? 30분 넘는 움짤도 첨부가 되던가

그렇다. 박은빈이 모자를 안 벗는 이유는 우영우를 쨘하고 멋있게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철저한 녀자, 또 한 번 날 치고 가네여 네.. 이유를 이렇게 명확하고 잔망스럽게 밝혀주니 한결 마음 풀린다. 그냥 센 척 이렇게 한 번 써보는 거다. 사실 좋은데 이 좋음이 그냥 좋음이 아니고 뭔가 더 있는데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잔망 터진 박은빈 때문에 뻐렁치는 이내 마음 이 곡으로 진정시켜 본다.

출처: https://youtu.be/xdQZqb0glnI?si=DDMs-gL4kCX9gcnu


물론 이 곡으로 진정될리가 없다. 그래도 들으면 다시현실 감각을 찾게 해준다고나 할까ㅋ.. 명곡이다. 샤이휀의 마음을 후벼파는 명곡.

6월까지 시간도 많은데 알레시아 카라의 스톤 말고 재생 목록에 추가하면 좋을 노래나 좋아하는 걸 더 많이 알려주면 좋겠다. 요즘 어바웃타임도 영어 공부도 할 겸 나노로 보고 있다. 미국식 영어가 훨씬 좋고 익숙하지만 덕분에 영국식 영어와도 좀 더 친해지고 있다.
그냥 영우 올 때까지 모자 벗길 기다리는 거 말고도 할 일(?)을 더 찾을 수 있게 취향적으로다가(?) 뭐라도 좀 흘릴 수 있으면 흘려줬으면 하는 아주 작고 소소하고 소박한 바람이 있다.

뻐렁치게 만든 라방 풀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출처: https://youtu.be/InzI4FKncSc


((박은빈 추천곡 ‘알레시아 카라의 스톤’ 들으러 가기))

박은빈의 추천곡과 직접 부른 OST (ft.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연모가 방영을 시작하기 전 벌써 작년이 된 10월의 어느 날,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박은빈과 로운은 KBS라디오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초대석에 등장한다. 이 영상을 연모가 종영할 즈음,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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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벗고 나타난 만우절 라방 보러가기))

220401 박은빈 인스타 라이브방송 (ft. 박은빈 후드에서 잠시 꺼내준 광고주)

2022년 4월 1일 만우절날, 인스타 개설 5주년을 잊지 않고 라방을 켜주었다. 물론 이 날은 아직 좀 더 숨기고 싶은 영우 비주얼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자를 벗은 채 나타났다. 그런 의미에서 박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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