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디테일 연기
-
[연모 다시보기4] 악역 재질까지 다 해버리는 박은빈치이는 순간/연모 2022. 2. 14. 23:02
개인적으로는 박은빈의 힘이 많이 들어간 눈빛 보다는 약간은 냉랭하고 무심하게, 또는 살짝만 인상을 쓰는 듯 마는 듯 하는 그런 눈빛을 선호한다. 또 여자여자한 외모에 그렇지 못한 행동, 귀엽고 상냥하고 다정할 것만 같은 얼굴인데 그렇지 못한 표정. 여기에 미친다. 한 마디로 반전에 끌리는 것이다. TV에서 하는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여러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각종 컨텐츠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어디선가 본 듯한 비슷한 전개나 장면들로는 나의 관심을 계속 붙잡아두기 힘들다. 그럴때 ‘이럴 줄은 몰랐지?' 하며 튀통수를 한 대 딱 때려주면 그게 꽤 효과적이다. 예상과 달라서 호기심도 생기고 뻔한 것에 대한 반발심으로 통쾌함 마저 느낄 수 있다. 인물도 마찬가지다. 엄청 센캐처럼 생겨서 마음 여리고 세심하..
-
[연모 다시보기3] 케미여왕 박은빈의 연기와 미모의 줄임말, 연모치이는 순간/연모 2022. 2. 2. 11:17
연모 다시보기를 하면서 역시 연모는 박은빈의 연기와 미모가 맞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 박은빈이 화면에 안나오는 순간 그때부터 재미가 1도 없다. 그냥 스토리고 뭐고 마음 접고 (머.. 이미 결말은 다 아니까..) 내가 못봤던 박은빈이 보고싶어서 마음을 다잡고 복습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스승은 되고 사촌형님은 안 되는 이유 오랜만에 예민보스 세자저하 잠든 모습부터 보자. 간밤에 잠 한숨 못 잔 전하가 겨우 설잠이 들었는데 눈치없는? 지운이 때문에 초예민왕세자 인기척에 놀라 상당히 공격적이다. 정사서인 걸 확인하고 놀란 토깽이. 세자가 이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외조부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의 비밀이 행여나 들통날까 늘 그 불안함 때문에 이런 악몽에 시달린다. 그 모습이 안쓰러운데 또 미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