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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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저하의 온도차에 치인다 (feat. 박은빈 연기)치이는 순간/연모 2021. 12. 10. 09:52
남장 여자 캐릭터가 매력터지는 것은 여러가지 모습을 한 드라마 안에서 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성적이고 털털한 모습, 귀여운 모습, 강한 모습, 여리고 약한 모습, 청초한 모습, 강단 있는 모습..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아주 다채롭다. 디테일 연기의 장인인 박은빈은 에서 이 다양한 매력들을 아주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비주얼이 아주 훌륭해서 여자지만 수수한 화장에 남자처럼 꾸며놔도 그 미모가 어디 안가니.. 미소년일 수도 있겠다고 내 눈을 설득해 버린다. 외모로만 설득하는 게 아니라 낮게 까는 목소리, 훌륭한 발성, 이런 것들이 모두 받쳐주기에 억지스럽지 않게 설정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나의 최애 장면 중 하나는 아직 여자라는 것을 모르는 정사서(로운 분)가 자신의 마음을 알길이 없어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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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예민보스 전하께 치인다 (feat. 디테일 장인 박은빈)치이는 순간/연모 2021. 12. 10. 01:09
라는 드라마가 언제부터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던가 하고 되돌아보니, 캐스팅 소식을 접하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박은빈과 로운(본명 김석우)의 캐스팅 소식은 가슴을 뛰게 했다. 일단 비주얼이 너무 찰떡일 것 같았다. 두 사람의 멍뭉이귀욤상 미모 케미와 키차이를 상상하며 흐뭇해 했던 것이다. 예전부터 드라마를 볼 때 스토리라인, 개연성 뭐 이런 것도 물론 중요했지만 도무지 비주얼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누가 뭐래도 주관적으로 눈으로 뭔가 끌리는 게 있어야 드라마 볼맛이 났다. 이것도 잇팁의 특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관련 자료를 보면 볼수록 찐잇팁인 나는 어쩔 수 없는 얼빠인 것이다. 아무리 참고 보려고 해도 뭔가 눈에 거슬리는 게 있으면 단지 '그것', 그 ‘비주얼’ 때문에 몰입이 도저히 안되는 시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