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20회
-
<연모> 박력터지는 전하 좀 보고 가세요 (결말 및 메이킹 포함)치이는 순간/연모 2021. 12. 16. 10:48
19, 20회를 또 곱씹다가 자꾸 갈증이나서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연모 메이킹이며 그간의 홍보활동이며 다시금 닥치는대로 찾아보고 있다. 이런 전하를 이제 보내줘야 하다니.. 행복한 결말로 끝나면 미련없이 홀가분하게 보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박은빈 매력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연모 관련 포스팅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그 장면들을 다시 보고 싶기 때문이다. 게으르고 쉽게 동하지 않는 잇팁이지만, 한 번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또 어떻게든 하긴 한다. 물론 효율을 따지기 때문에 퀄리티가 아주 빼어나다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러니 움짤이 조금 저화질이라 하더라도 참아주길 바람미다.) 그래도 저화질까지 뚫고 나오..
-
<연모 20회 예고> 결말을 가늠할 수 없게 마지막회 예고 참 잘 뽑았다치이는 순간/연모 2021. 12. 14. 16:07
나에게 있어서는 드라마를 오래 기억하게 해주는 건, 완벽한 엔딩이이 아니라 새드나 열린 결말이었다. 그래서 마지막회의 먹먹하고 아련한 감정을 품거나 나름대로의 결말을 상상하며 잊지 못하는 것이다.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애정을 쉽게 놓치 못하고 계속 생각한다. 반면에 모두가 행복한 결말은 사실 뻔해서 홀가분하고 마음은 편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는다. 그냥 그 마지막회를 보는 것을 끝으로 잊혀지는 것이다. 그래서 파리의 연인 마지막화(드라마의 내용이 모두 주인공의 꿈이었음)를 보고 모두 충격에 빠지고 작가를 욕하던 그 시기에도 그 드라마를 제대로 본적도 없었으나 종영을 하고 난 뒤에 ‘작가 누구야 진짜 짱 멋지고 대단하다 시청자들 뒤통수를 이렇게 치다니 재밌다’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종영후에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