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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빈의 추천곡과 직접 부른 OST (ft.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치이는 순간/박은빈 2022. 1. 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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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모가 방영을 시작하기 전 벌써 작년이 된 10월의 어느 날,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박은빈과 로운은 KBS라디오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초대석에 등장한다.

    해맑은 박은빈 손인사, 로운의 “본방해”에 활짝

    이 영상을 연모가 종영할 즈음, 막 박은빈의 눈빛 연기와 외모에 놀라던 상황에서 접했던 터라,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도 좋았다. 그리고 그런 설명을 듣기 전에도 드라마만 보고 박은빈이 꼽은 그 관전 포인트들을 홀로 찾아내서 재미를 느낀 내 자신을 보며, 역시 뭘 좀 아는 내가 뿌듯했다.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어쨌든 박은빈이 드라마 홍보차 말한 딱 그 포인트에 내가 딱 걸려서 허우적 거렸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진부한 설정(박은빈은 '클리셰'라는 표현을 사용함)을 살짝 비트는 드라마의 특징 같은 것들 말이다. 우리가 흔히 드라마에서 예상하는 남녀의 역할과 관계가 <연모>에서는 확실히 바뀌어 있었다.
    박은빈이 말한 '클리셰를 비트는' 연모만의 재미를 아래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연모> 박력터지는 전하 좀 보고 가세요 (결말 및 메이킹 포함)

    19, 20회를 또 곱씹다가 자꾸 갈증이나서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연모 메이킹이며 그간의 홍보활동이며 다시금 닥치는대로 찾아보고 있다. 이런 전하를 이제 보내줘야 하다니.. 행복한 결말

    istpmoment.tistory.com

    또 휘의 남다른 사연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 않고, '5보'를 강조하며 이미 그때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등 <연모>만의 남장여자 캐릭터가 지닌 매력이 분명 있었다. 내 포스팅 순서는 정확히 그런 사연 있고 예민한 캐릭터를 잘 표현한 박은빈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까칠하고 예민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또 솔직하고 당돌하기도 하고, 따수운데 영리하기까지 하며, 또 박력은 있는데 예쁜.. 그런 반전의 반전으로 매력이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사실 오늘의 포스팅은 연모 얘기를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사설이 길어도 너무 길었다.

    어쨌든 이 라디오에서 또 박은빈에 관해 새로 알게 된 것이 있다. 이런 작은 정보들이 굉장히 소중해 지는 이유는 어쩐지 내가 느끼기에 박은빈은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사생활철벽녀인 것 같아, 실제의 그녀에 대해 알 수 있는 게 그다지 많이 않기 때문이다. 내가 잇팁이라 하는 말이지만, 사실 잇팁도 공사를 구분하는 걸 좋아한다.

    팔로잉이 “0” 인 그녀의 인스타

    그런데 막상 내가 궁금하고 좀 더 알고 싶은 사람이 그러니 조금 서운하고 갈증나는 심정이긴 하다. 그래도 영리한 사생활철벽을 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은…합니다. 그래도 뭐 플레이리스트 정도는 공유해 줘도 괜ㅊ… 아 아닙니다.

    그런 박은빈의 음악 취향을, 취향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때 즐겨듣던 곡'을 알게 되어 굉장히 반가웠다. 사실 이 한 문장을 쓰기 위해 저 위의 많은 문장을 늘어놨다. 여기서 부터가 본론이다. 그 곡은 바로 Alessia Cara의 Stone이다.

    Alessia Cara가 Stone을 부르는 모습 (출처: https://youtu.be/lQDrFXz_B7Q)

    그럼 박은빈이 이 곡을 어떻게 소개하는지 먼저 보도록 하자. (이건 여담이지만 강한나가 라디오 진행을 참 잘 했던 것 같다. 배우들 대답도 잘 듣고 요점이나 포인트도 깔끔하게 잘 정리하고 뭔가 프로 같았다.)

    Q. 박은빈 씨의 추천 곡 어떤 곡인지 직접 소개해주세요.

    "네, 이 곡은 제가 알게 돼서 좋아하고 한 때 많이 들었던 노랜데요, Alessia Cara의 Stone이라는 곡입니다. 그래서, 이게 가사가 되게 좋아요. 마음 따뜻해지는, 이게 멜로디랑 같이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뭐 그냥 흔들리고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나의 스톤이 되어주라 약간 뭐 요런 그런 내용이라, 한 번 가사와 함께 좀 들어보시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보이는 라디오 풀영상에는 음악이 다 편집 되어 있으므로, 박은빈이 시키는 대로 가사와 함께 노래를 한 번 들어보도록 하자.

    출처: https://youtu.be/hlCyPaRn69Y

    「Stone」 가사
    So much on my mind, I think I think too much
    Read between these lines, unspoken weight of words
    But time comes to rest when you are by my side, it blurs
    And I will follow where this takes me
    And my tomorrows long to be unknown
    When all is shaken, be my safety
    In a world uncertain, say you'll be my stone
    Change in every wind
    The sands of time don't know our name
    Oh nothing's sure, but surely as we stand
    I promise I will stay the same
    And I've never seen forever
    But I know we'll remain
    And I will follow where this takes me
    And my tomorrows long to be unknown
    When all is shaken, be my safety
    In a world uncertain, say you'll be my stone
    (Oooooooh oooh oooh)
    Be my stone
    In a world uncertain, say you'll be my stone
    Oh steady me, be my source of gravity
    While my world's unraveling
    Say you'll never change, ooooohhhh!!! Oh!
    And I will follow where this takes me

    영상에 나오는 가사에는 해석이 달려 있으니 해석을 함께 보며 박은빈 말대로 마음이 안정되어(?) 보자. 해석 없는 가사는 그냥 영어 본연의 느낌도 느껴보고 싶어서 첨부해 봤다. 저 꼬부랑 영어 가사가 좋다고 하는 걸 보니 박은빈 시는 영어를 좀 하시나 보다.

    아래는 라이브 영상이다.

    출처: https://youtu.be/lQDrFXz_B7Q

    쏼라쏼라 곡 소개하고 라이브하는 알레시아 카라, 멋지다.

    이 곡을 들을 때 박은빈은 라디오에서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한데,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광고와 음악이 나오는 부분은 모두 편집이 되어 있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사실 이 보라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다. 바로 박은빈이 직접 부른 <프로포즈 대작전>의 ost ‘작은 사랑이야기’를 라디오에서 기습적으로 틀었을 때 박은빈의 반응이다.

    로운이 리액션도 왤케 찰지냐ㅋㅋㅋㅋ 완전 찐친 리액션ㅋㅋㅋㅋㅋㅋㅋ

    박은빈 진심으로 듣기 괴로워하는 게 느껴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진정하고 들려준 비하인드로 이 노래의 가이드가 뽀로로 주제가를 부른 사람이었다고 그래서 그렇게 불러야 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흥분해서 “내 맘속에 슝슝” 다시 흉내내는 게 킬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민망해해주는 로운이도 귀욤ㅋㅋㅋ

    그 노래 우리도 완곡을 한 번 들어보자.

    출처: https://youtu.be/qnsspr1BVvg

    특별히 영어도 잘 할 것 같은 박은빈 시를 위해(?) 영어로 번역된 가사가 나오는 영상으로 준비해 봤다.(실은 다른 영상이 많지 않아서…)
    그래도 한국어 가사도 한 번 곱씹어보자.


    「작은 사랑이야기」 가사

    어젯밤 꿈을 그리며
    자꾸만 떠올린다면
    거울을 자꾸 본다면
    시계를 자주 본다면
    이미 당신의 마음 속엔 슝슝
    누군가 자리잡고 있겠지

    숲속나라 공주와 왕자들의 애기도
    영화 속의 운명도 부럽기만 해

    자꾸 잘 보이려 하지마
    심각한 척 하지마
    환한 얼굴 위에 미소만 기억해

    오늘도 동화 속에서
    공주를 보게 된다면
    떨리듯 착한 웃음애
    다가가 입을 맞춰봐
    망설이지마 꿈에서는 벌써
    널 위해 기다리고 있잖아

    바라보는 하루와 기다리던 하루가
    꿈 속에서 벗어나 내게 오던 날

    자꾸 잘보이려 하지마
    심각한 척 하지마
    환한 얼굴 위에 미소만 기억해

    오늘도 동화 속에서
    공주를 보게 된다면
    떨리듯 착한 웃음에
    다가가 입을 맞춰봐
    망설이지마 꿈에서는 벌써
    널 위해 기다리고 있잖아

    사실 나도 아직 완곡을 들어보진 못했..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덕심으로도 안되는 이런 잇팁이라 미안합니다.

    마무리는 역시 보라 풀영상.

    출처: https://youtu.be/fV30Ykeum9o


    영어 잘하는 은빈 시는 뽀나스

    영어회화 좀 하는 은비 시는 2:57 부터


    *움짤 출처: https://youtu.be/fV30Ykeum9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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