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항 변호사 우영우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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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8회 -2> ‘나를 원망했니? 소덕동 언덕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 볼 때 좋았습니다’치이는 순간/우영우 2022. 8. 4. 15:57
소덕동 언덕에 올라 세상을 다 품을 듯한 나무 아래서 모녀가 함께 바람을 쐬는 이 아름다운 그림을 위해 도대체 언제부터 빌드업을 얼마나 한 건지.. 새삼 작가 슨생님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작가슨생님이 더 좋아진 건 질질 끌지 않는 뻔한 내용을 빠르게 전개했기 때문이었다. 시청자들은 다 아는데 정작 드라마 속 인물들만 몰라서 애태우는 그런 진부한 전개는 이 시대에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한다. 영우의 태수미 덕질을 지켜보던 아빠는 참지 못하고 영우에게 초고속으로 태수미가 엄마임을 고백하고 영우는 초고속으로 최애와.. 아니 엄마와 독대한다. 우영우가 몸담고 있는 한바다의 라이벌 로펌이 있다. 바로 태산. 그리고 그 태산에는 태수미(진경 분)가 있다. 태산의 태수미가 영우와 같은 사건을 맞게 되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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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 8회 -1> 우영우가 약자라는 게 착각이라는 권민우한테 사이다 날리는 최수연치이는 순간/우영우 2022. 7. 26. 22:35
7회를 보며 이상하게도 권모술수 권민우한테 설득당할 뻔 했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수트빨이 너무 괜찮아버렸기 때문이다. 무심하게 한 손으로 든 가방 공격적인 한 쪽 다리, 정은 없지만 상대를 설득하려는 열정적인 손동작까지 왠지 나를 설득하기에 충분한 것 같았다. "그나저나 우변 아버지 서울 법대 출신인 거 알고 있었어요? 대표님이랑 선후배 사이인 거 같던데." "우와 똥촉이 그건 또 어떻게 알아냈대." "웃겨요? 우변이 대표님 백으로 들어온 낙하산인 게 웃깁니까?" "다 같이 분노하고 긴장해야될 일 아닌가?" "왜 분노를 하고 긴장을 해요? 그것도 다 같이." "부정취업이니까." "무슨 소리하는 거예요? 영우가 부정취업을 했다는 증거 있어요? "우변 아버지가 대표님 방에서 나오는걸 봤어요. 생각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