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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예고편을 통해 보는 우영우치이는 순간/우영우 2022. 6. 16. 00:02반응형
사실 박은빈 시가 인스타에 두번째 티저를 업로드 하자마자 보기는 했지만, 현생에 바쁜 관계로 포스팅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게다가 연모 다시보기도 몇 달째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찝찝함에 새로운 포스팅에 손을 댈 수 없었다. 물론 영우 말투가 담긴 티저는 그 찝찝함도 이겼다. (고효율 포스팅이 가능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티저는 그저 놀라움이었다. 정말 박은빈이 아니라 완전 처음보는 다른 사람 같았기 때문이다. 표정, 몸동작, 손가락 움직임 하나하나가 되게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진하게 자폐 스펙트럼을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만나본 아스퍼거 증후군의 친구는 거의 이야기를 오래 나눠보지 못하면 모를 정도로 특이점이 없었기 때문에 티저에서 나오는 영우의 모습은 전혀 상상하지 않았었다.
((내가 예상했던 우영우 보고 오기))박은빈은 차기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어떤 모습일까? (상플주의)
연모를 다시 보겠다며 패기있게 <연모 다시보기> 포스팅을 연재 했지만, 어쩐지 6화 이후의 전개에 흥미가 떨어져 복습이 잘 안되고 있다. 연모를 잠시 미뤄두자니 보고는 싶고, 전작들을 보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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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도 함께 보자.출처: https://youtu.be/IyRVodiBXws
다음은 티저의 한 화면을 토대로 우영우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내 호기심과 집착의 산물이라고 할수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우영우김밥집을 운영하는 우광호 씨의 딸입니다. 살다보면 언젠가 '내 아이가 특별한 거 아닐까?' 싶은 날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나의 아버지에게는 2000년 10월 17일이 바로 그런 날이었어요. 당신의 딸인 내가 '자폐를 가진 천재'라는 걸 깨달은 날.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제 이름처럼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단어들을 좋아합니다. 영우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셨는데 '꽃부리 영'에 '복 우'. '꽃처럼 예쁜 복덩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고래를 좋아합니다. 고래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퀴즈를 낼 때 행복합니다. 세상의 소리들은 제게 너무 날카로워서 마음이 불안할 때 혹등고래의 노래를 듣습니다. 고요한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들을 상상하면 조금은 편해져서 출퇴근 길에는 헤드셋이 필수입니다. 언젠가는 수족관에 갇혀 돌고래 쇼를 하다가 대법원 판결에 의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를 꼭 보고 싶습니다. 저는 164의 높은 IQ 덕에 엄청난 양의 법조문과 (??? 정확)하게 외우지만, 자페 스펙트럼 장애가 있기 때문에 정서적 공감 능력은 부족해 간혹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맞은편에 앉은 사람의 눈을 쳐다보는 일은 아직 어렵습니다. 몸을 조화롭게 (다루지 못하는?) 편이라 회전문을 통과하려면 연습이 필요하고, 감각이 예민하여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불(안 ???도) 있습니다. 그럴 땐 저도 모르게 손등을 누르게 됩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 했습니다. 당시 제 별명은 '어일우'. '어짜피 일등은 우영우'였습니다. 변호사 시험을 볼 (때도 ??? 판)례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외워 쓴 바람에 부정행위를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정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저의 뛰어난 암기력 덕분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책을 전부 기억하니까...
정리하자면- 영우 아부지(우광호 씨)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우영우김밥집을 운영한다.
- 2000년 10월 17일날 천재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 영우는 '우영우'처럼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단어들을 좋아한다. (예: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 '영우'의 한자는 꽃부리 영(英), 복 우(祐)이며, '꽃처럼 예쁜 복덩이'라는 뜻이다.
- 고래를 좋아해서 고래에 대한 퀴즈를 낼 때 행복하다.
- 영우는 소리에 예민해서 출퇴근 길에 헤드셋을 끼고 고래소리?를 듣는다. 고요한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들을 상상하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 IQ는 164이다.
- 정서적 공감 능력이 부족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 감정 표현이나 눈맞춤이 어렵다.
- 몸을 뚝딱 거린다.
- 감각이 예민하여 갑자기 불안해지기도 하며, 그럴 땐 손등을 누른다.
- 학사는 서울대 경제학부, 석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왔으며 모두 수석 졸업인듯 하다.
- 석사과정 때 별명은 '어일우(어짜피 일등은 우영우)'였다.
- 변호사 시험을 볼 때 판례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써서 부정행위를 의심받은 적이 있다.
-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책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에서 영우는 어떤 모습인지 보러가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회> 성인 영우의 등장과 소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이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하며 그려봤던 우영우는 내 예상과는 사실 조금 달랐다. 천재지만 감정 앞에서 만큼은 뚝딱거리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지금 보다는 조금 더 냉정하고 예민한 우영우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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